Chateau Musar 2007
샤또 무샤르는 1930년 레바논의 은행가이자 사업가였던 Gaston Hochar가 베카 밸리 동쪽 바알벡 인근의 18세기 고성을 매입하며 설립한 와이너리입니다. 이 지역은 고대 로마 시대에 포도주와 풍요의 신 바쿠스(Bacchus)의 신전이 세워졌던 곳으로, 오래전부터 포도 재배에 적합한 비옥한 토양과 기후를 갖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성 기후와 베카 밸리 특유의 미세기후 덕분에 여름은 길고 온화하며 겨울에는 적절한 강우가 이어져 안정적인 포도 재배가 가능하며, 현재 약 130헥타르의 포도밭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또 무샤르는 1975년부터 1991년까지 이어진 레바논 내전 속에서도 와인 생산을 이어간 것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역사와 철학은 와이너리를 세계적으로 독특한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와이너리는 설립자의 장남이자 보르도 대학에서 양조학을 공부한 Serge Hochar가 오랫동안 이끌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고, 현재는 그의 아들 마크 호샤르가 전통을 이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또 무샤르의 와인은 평균 수령 50년 이상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양조되며 긴 숙성을 거쳐 출시되는데, 이러한 독특한 스타일 덕분에 세계적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샤또 무샤르 2007은 따뜻하고 건조한 여름과 안정적인 수확기를 거치며 포도가 완전히 성숙한 베카 밸리 빈티지의 특징을 반영하여 말린 체리와 자두, 무화과와 블랙베리의 농밀한 아로마 위에 가죽과 향신료, 말린 허브와 약간의 토양 뉘앙스가 복합적으로 펼쳐지며, 팔레트에서는 성숙한 붉은 과실과 검은 과실 풍미가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조화를 이루고 중반부로 갈수록 카베르네 소비뇽과 쌩쏘, 까리냥 블렌딩에서 오는 깊은 구조와 스파이스, 흙과 가죽의 숙성 캐릭터가 와인의 중심을 형성하며, 피니시에서는 말린 과실과 향신료, 허브와 토양의 여운이 길고 깊게 이어져 장기 숙성에서 비롯된 복합성과 샤또 무샤르 특유의 클래식한 개성을 인상적으로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