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Coche-Dury, Bourgogne Aligote 2018
1975년 전설적인 Jean-Francois Coche가 만들어낸 Domaine Coche-Dury는 지금은 그의 아들 Raphael과 며느리 Christine이 이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와인 제조 기술로 유명한 이들은 가족의 올드 스쿨 스타일을 유지하며 부르고뉴 Meursault, Puligny-Montrachet, Auxey-Duresses, Monthelie, Volnay 6개 지역에서 9헥타르의 포도밭을 경작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파커에 따르면, 도멘 꼬쉐 듀리는 요즘 새 오크를 덜 사용하고, 숙성 중 와인을 저어주는 것도 덜 하고, 찌꺼기를 덜 사용합니다. 그 결과 과거 코슈-뒤리 와인의 특징이었던 독특하게 토스티한 맛과 때로는 환원적인 특징은 덜 두드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라파엘은 이러한 변화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라파엘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환원적 특징이 두드러졌던 빈티지는 1999년과 2007년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와인은 더 순수한 와인을 만들기 위한 변화이며, 아버지와 함께 방향을 바꾸기로 합의했다고 말합니다. 라파엘은 "일부 고객들은 우리에게서 양조 기법을 원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테루아의 맛을 원합니다."라고 말합니다.
도멘 꼬쉐 듀리, 부르고뉴 알리고떼 2018 빈티지는 밝고 투명한 레몬 옐로우 컬러에 살짝 녹색 힌트가 감도는, 생동감 있고 깨끗한 색을 보여줍니다. 첫 향에서는 레몬 제스트, 자몽, 청사과와 같은 싱그러운 시트러스 아로마가 지배적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흰 꽃(아카시아), 라임 껍질, 갓 깎은 풀, 미네랄의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오크 숙성의 흔적은 매우 미미하게 느껴지며, 전반적으로 신선함과 미네랄리티 중심으로 입안에서는 경쾌하고 생기 넘치는 산도가 중심을 잡아줍니다. 가벼운 바디에 긴장감 있는 구조, 탁월한 균형감이 느껴지며, 풋사과, 레몬즙, 살짝의 솔티한 미네랄리티가 피니시까지 이어지다가 아주 미세한 헤이즐넛 힌트가 남습니다. 입안을 맑게 씻어주는 듯한 깔끔함과 동시에 깊은 텍스처가 인상적인 와인으로 2028년까지 최고의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되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