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Michel Bouzereau, Puligny-Montrachet 1er Les Champs Gains 2019
도멘 미쉘 부즈로(Domaine Michel Bouzereau) 는 부르고뉴 뫼르소(Meursault) 마을을 대표하는 명문 생산자로, 여섯 세대에 걸친 전통과 함께 정제된 미네랄 표현과 절제된 오크 사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현재는 장-바티스트 부즈로(Jean-Baptiste Bouzereau) 가 도멘을 이끌며, 화려함보다는 정직하고 균형 잡힌 부르고뉴 화이트의 본질을 추구합니다.
‘Les Champs Gains’는 퓔리니-몽라쉐(Puligny-Montrachet)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1er Cru(프리미에 크뤼) 밭으로, 인근의 ‘Les Folatières’와 ‘Clavoillon’ 사이에 자리합니다. 얇은 석회암 토양과 완벽한 남동향 덕분에 순수함, 긴장감, 미네랄리티가 뛰어나며, 퓔리니의 본질을 가장 잘 드러내는 구획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19년은 퓔리니-몽라쉐에서 따뜻하면서도 구조가 잘 잡힌 뛰어난 해로, 숙성 잠재력과 즉시 음용성을 동시에 갖춘 균형형 빈티지입니다. 잔을 들면 레몬 제스트, 배, 흰 복숭아, 흰 꽃, 구운 아몬드, 미세한 토스트 향이 피어오르며, 시간이 지나며 미네랄과 버터, 허니서클 뉘앙스가 층을 더합니다. 입 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선명한 산도가 공존하며, 미묘한 짠기와 석회질 미네랄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2019 Les Champs Gains는 파워보다는 정교함과 순수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스타일로, 부즈로 도멘 특유의 절제미와 퓔리니의 고요한 우아함이 완벽히 어우러진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