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Bernard-Bonin, Meursault Les Tillets 2022
도멘 베르나르 보냉은 1998년 남편 니콜라 베르나르(Nicolas Bernard)와 아내 베로니크 보냉(Veronique Bonin)이 설립했습니다. 베로니크 보냉은 유명한 미쉘로(Michelot) 가문의 딸입니다. 그들은 뫼르소, 뫼르소 프리미어 크뤼, 그리고 퓔리니 몽라쉐 프리미어 크뤼 지역에 있는 7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경작하고 있습니다.
니콜라는 전통적인 와인 재배 방식을 따르며, 손으로 수확하고 달의 주기를 존중하며, 와인 양조 과정에서 최소한으로 개입합니다. 각 와인은 해당 테루아에서 비롯된 고유의 성격을 표현하며, 기후 변화에 따라 특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프리미어 크뤼 포도밭은 가장 마지막에 수확됩니다. 와인은 오크통에서 15~18개월 동안 숙성되며, 이 기간 동안 각각의 오크통은 최적의 와인과 리(lees)의 상호작용을 결정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시음합니다. 이 과정에서 황은 첨가되지 않으며, 활성 CO2만이 오크통에서 와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리(lees)는 말로락틱 발효 초기에 저어지며, 이는 리가 계속해서 현탁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와인은 약 3g/L의 잔류당을 가지게 됩니다. 숙성 과정 동안 와인은 래킹(racking)되지 않으며, 병입 전인 12월에 한 번 래킹됩니다. 4개월간 탱크에서 숙성된 후 3월에 병입됩니다. 리가 완전히 가라앉으면 4월 이후로는 더 이상 바토나주(bâtonnage)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와인은 달력에 맞춰 병입 직전에 래킹되어 자연스럽고 맑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정제와 여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긴 오크통 숙성 과정은 잔류당이 1g/L 이하인 완전한 드라이 와인을 가능하게 합니다. 병 속에서도 숙성이 계속 진행되며, 그 결과 뫼르소의 최상급 와인들의 특성을 지닌 신선하고, 풍부하며, 미네랄감이 넘치고 생동감 있는 와인이 탄생합니다.
도멘 베르나르 보냉의 뫼르소 레 띠예 2022는 뫼르소 북쪽 언덕에 위치한 명성 높은 단일 포도밭인 레 띠예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로 만든 와인입니다. 이 구획은 수확량이 적지만 과실의 농축도와 표현력이 뛰어나며, 석회질과 점토가 혼합된 토양은 와인에 선명하고 섬세한 미네랄감을 부여합니다. 향에서는 은은한 꽃 향기와 함께 흰 과실, 헤이즐넛, 버터의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느껴지고, 입 안에서는 신선함과 풍부함이 균형을 이루며 조화로운 인상을 줍니다. 질감은 매우 매끄럽고 벨벳처럼 부드러우며, 마무리는 길고 인상적으로 지속됩니다. 지금 마셔도 좋지만 숙성을 통해 더 깊이 있는 복합미를 기대할 수 있는 와인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12.5%이며, 생체역학 농법과 유기농 인증을 받은 방식으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양조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