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us Molitor, Ürziger Würzgarten' Auslese Riesling *** 2018 (Golden Capsule)
마르쿠스 몰리터는 독일 모젤(Mosel) 지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1984년 당시 20세였던 마르쿠스 몰리터가 가족 도멘의 8세대 경영을 이어받으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모젤 와인의 재현"이라는 철학 아래, 천연 효모 발효, 낮은 수확량, 장기 숙성을 통해 리슬링 품종의 순수성과 테루아의 개성을 극대화한 와인을 생산해 왔습니다. 특히, 모젤 최고의 포도밭으로 꼽히는 젤팅거 조네누어, 베른카스텔러 도크토르, 우어지거 뷔르츠가르텐 등에서 수확한 포도로 싱글 빈야드 와인을 선보이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마르쿠스 몰리터 와인은 병목의 캡슐 색상으로 스타일을 구분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 화이트 캡슐은 클래식하고 섬세한 프루티 스타일
- 그린 캡슐은 드라이 스타일
- 골든 캡슐은 특별히 엄선된 고품질 포도로 만든 귀부 및 고농축 와인에 부여되며, 복합미와 깊이감이 탁월한 프레스티지 라인입니다.
2018년은 모젤에서 따뜻한 기후로 인해 리슬링이 완벽하게 성숙하면서도 산미가 잘 유지된 뛰어난 빈티지였습니다. 이 와인은 잘 익은 살구, 파인애플, 망고 같은 농밀한 열대 과실 향과 함께 오렌지 마멀레이드, 벌꿀, 카모마일, 그리고 위르지거 뷔르츠가르텐 특유의 스파이시한 허브와 석회질 미네랄이 복합적으로 드러납니다. 입안에서는 농축된 당도와 생동감 있는 산미가 완벽한 긴장감을 이루며, 크리미하면서도 정교한 질감이 매혹적입니다. 피니시는 길고 관능적이며, 달콤한 과실과 짠기 어린 미네랄이 오래 남습니다. 전반적으로 강렬한 농도, 깊이, 숙성 잠재력이 탁월한 아우스레제의 정수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