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Calon-Segur Saint-Estephe (Grand Cru Classe) 2005
Château Calon-Ségur는 보르도 생떼스테프(Saint-Estèphe)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로, 12세기까지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갑니다. 18세기에는 라피트(Lafite)와 라투르(Latour)를 소유했던 '포도밭의 왕자' 니콜라 알렉상드르 드 세귀르(Nicolas-Alexandre de Ségur)가 이곳을 소유하며, “라피트와 라투르에서 와인을 만들지만, 내 마음은 깔롱에 있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이 말은 현재 와인 라벨의 하트 심벌로 이어져, 깔롱 세귀르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Château Calon-Ségur 2005는 강건한 구조와 깊은 복합미를 지닌 전형적인 위대한 빈티지의 생떼스테프 와인입니다. 잘 익은 블랙커런트와 자두, 삼나무, 담배잎, 흙 내음이 어우러진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입안에서는 풍부한 과실 풍미와 단단한 탄닌, 뛰어난 집중감이 조화를 이루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줍니다. 숙성을 거치며 삼나무와 스파이스, 트러플 등의 풍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며, 긴 여운과 함께 클래식한 보르도의 품격을 보여주는 와인입니다. 지금도 훌륭하지만, 앞으로도 수 년간 더 숙성 잠재력을 지닌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