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vain Pataille, Marsannay L'Ancestrale 2020
실뱅 파타유(Sylvain Pataille)는 막사네의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재조명한 핵심 인물로, 생물역학적 재배와 저개입 양조를 통해 피노 누아의 에너지와 떼루아의 결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과도한 추출이나 오크의 존재감을 지양하고, 산도·질감·미네랄의 균형을 중심에 둔 정밀한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랑세스트할(L’Ancestrale)은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얻은 포도를 바탕으로 막사네의 근원적 성격을 표현하는 뀌베로, 파타유가 지향하는 ‘순도와 깊이’의 출발점을 보여줍니다.
실뱅 파타유 막사네 랑세스트할 2020은 따뜻하고 성숙도가 높았던 빈티지의 특성을 반영해, 잘 익은 레드체리와 자두의 풍부한 과실 향 위로 은은한 스파이스와 흙내음이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과실의 밀도감이 비교적 넉넉하지만 과하지 않게 정제되어 있으며, 부드럽게 녹아든 타닌이 안정적인 구조를 형성합니다. 전반적으로 넉넉한 볼륨과 균형이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