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Vigna del Suolo 2015
Argiano는 몬탈치노 남서쪽 언덕에 위치한 16세기 설립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산조베제를 중심으로 한 전통 양조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수십 년간 품질 향상에 집중해온 Argiano는 지속 가능한 유기농 방식과 토양의 개성을 살린 싱글빈야드 와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Vigna del Suolo는 Argiano의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엄선한 산조베제로 만들어지는 싱글 빈야드 브루넬로로, ‘토양의 힘’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깊이 있는 미네랄리티와 고귀한 집중도를 보여주는 이 와이너리의 최상급 표현입니다.
2015년은 몬탈치노에서 기후적으로 탁월한 빈티지로 평가받으며, 따뜻한 봄과 더운 여름, 그리고 건조하고 이상적으로 맑았던 수확기 덕분에 과실이 잘 익고 구조와 산도 모두를 갖춘 균형 잡힌 포도가 수확되었습니다. 이러한 조건 속에서 탄생한 Vigna del Suolo 2015는 응축감 있는 잘 익은 체리와 블랙 라즈베리, 드라이 허브, 붉은 꽃의 향이 레이어를 이루며, 삼나무, 흑연, 철분, 젖은 돌의 미네랄리티가 복합미를 더하고, 입안에서는 견고한 구조감 속에 실크처럼 정제된 탄닌이 고르게 펼쳐지며 활기찬 산도와 깊이 있는 토양의 에너지가 어우러져 긴 여운으로 이어지는, 감성적이면서도 지적인 브루넬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