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Henri Rebourseau, Clos de Vougeot Grand Cru 2011
앙리 흐북소는 코트 드 뉘의 핵심 마을 쥬브레 샹베르탱에 기반한 유서 깊은 도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통해 전통적인 부르고뉴의 구조미와 숙성 잠재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앙리 흐북소는 포도밭의 잠재력을 과장 없이 드러내는 것을 철학의 중심에 두고, 절제된 추출과 균형 잡힌 숙성을 통해 테루아가 지닌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그랑 크뤼에서도 일관되게 이어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더욱 깊이를 더하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앙리 흐북소, 끌로 드 부조 그랑 크뤼 2011은 잘 익은 붉은 체리와 말린 라즈베리, 장미 꽃잎의 향 위로 가죽과 흙내음, 은은한 향신료 뉘앙스가 차분하게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2011 빈티지 특유의 부드럽게 정제된 구조와 원숙한 질감이 인상적으로 느껴지며, 타닌은 충분히 녹아들어 안정감 있는 흐름을 만들어 줍니다. 과실의 농도는 과하지 않게 유지되면서도 그랑 크뤼다운 깊이와 폭을 보여주고, 산도와 미네랄리티가 균형을 이루어 긴 여운으로 이어집니다. 전반적으로 힘을 과시하기보다는 숙성을 통해 완성된 우아함과 조화를 강조한 스타일로, 끌로 드 부조 그랑 크뤼의 품격을 절제된 방식으로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