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useppe Rinaldi, Barolo Brunate-Le Coste 2001
* 브루난테-레 코스테 뀌베는 2009 빈티지까지 생산되었으며, 이후 DOCG 규정 변경에 따라 현재는 브루난테(Brunate) 단일 포도밭의 포도만을 사용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쥬세페 리날디(Giuseppe Rinaldi)는 바롤로에서 가장 전통주의적인 철학을 끝까지 지켜온 상징적인 생산자로, 장기 침용과 대형 슬라보니안 오크 숙성을 통해 네비올로의 구조와 숙성 잠재력을 정직하게 표현해 온 도멘입니다. 인위적인 농축이나 기술적 개입을 철저히 배제하고, 빈티지와 포도밭이 지닌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왔습니다. 브루난테-레 코스테(Brunate–Le Coste)는 리날디의 역사와 스타일을 대표해 온 핵심 뀌베로, 바롤로 전통 양조가 지닌 깊이와 위엄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와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쥬세페 리날디 바롤로 브루난테 레 코스테 2001은 구조와 숙성 잠재력이 뛰어났던 2001 빈티지의 장점을 충실히 반영해, 말린 체리와 장미 꽃잎, 타르와 감초의 전형적인 네비올로 아로마가 깊이 있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충분히 녹아든 타닌이 여전히 단단한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부드럽고 촘촘한 질감을 형성하며, 산도와 구조가 균형을 이루어 와인의 흐름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삼나무와 흙내음, 말린 허브와 향신료의 복합적인 뉘앙스가 층층이 드러나며, 피니시에서는 바롤로 특유의 장중하고 긴 여운이 차분하게 이어집니다. 전반적으로 완숙 단계에 접어든 클래식 바롤로의 정수를 보여주는 스타일로, 지금 마시기에 매우 이상적인 컨디션에 도달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