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 Fruit, Oak Grove Vineyard Chardonnay 2021
Tan Fruit는 미국 오레곤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생산자로, 포도밭의 개성과 빈티지의 성격을 과장 없이 담아내는 절제된 양조를 지향합니다. 인위적인 풍미를 더하기보다는 자연 발효와 신중한 숙성을 통해 과실의 순도와 산도의 균형을 중시하며, 오레곤 특유의 서늘한 기후가 만들어내는 긴장감 있는 화이트 와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오크 그로브 빈야드’는 이러한 철학을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는 단일 포도밭으로, 정제된 미네랄리티와 구조감이 특징입니다.
탄 프루트, 오크 그로브 빈야드 샤도네이 2021은 레몬 제스트와 그린 애플, 배의 맑은 과실 향 위로 흰 꽃과 은은한 아몬드, 젖은 돌을 연상시키는 미네랄 뉘앙스가 차분하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2021 빈티지 특유의 선명하고 곧은 산도가 중심을 잡아주며, 과실의 질감은 크리미함보다는 단정하고 직선적인 인상을 줍니다. 오크의 영향은 절제되어 구조를 보완하는 수준에 머물고, 중반부로 갈수록 미네랄리티가 또렷해지며 피니시에서는 드라이하고 깔끔한 여운이 길게 이어집니다. 전반적으로 화려함보다는 순도와 균형을 강조한 스타일로, 오레곤 샤도네이의 정제된 매력을 담아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