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baud Boudignon, Anjou Blanc 'a Francois(e)...' 2022
보르도와 부르고뉴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부터 루아르 사브니에르과 앙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티보 부디뇽은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기반으로 한 최소한의 개입을 통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드는 메이커입니다. 주로 싱글 빈야드 슈냉 블랑을 바탕으로 한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 생산자로서, 발효를 거친 포도주들은 주로 사용하는 300리터 이상의 대형 배럴을 비롯해 다양한 재질과 크기의 배럴에서 숙성을 거쳐 블렌딩됩니다.
세상을 떠난 티보 부디뇽의 조부 Francois와 어머니 Francoise 모두에 대한 존경을 담아 'a Francois(e)...'로 이름 붙여진 '아 프랑수아즈'는 그가 소유한 밭 중 최고의 밭들에서 자란 포도로만 만들어지며, 가족의 이름에 걸맞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빈티지에만 생산됩니다. 서양 배부터 망고, 파인애플까지 다양한 과일 향이 퍼져나오며 섬세한 향신료와 토스트 향도 어우러지는 이 와인은 입안에서 매끄러운 질감과 함께 약간의 씁쓸함도 느껴지는 긴 피니시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