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Michel Bouzereau, Beaune 1er Les Vignes Franches 2022
도멘 미쉘 부즈로(Domaine Michel Bouzereau) 는 부르고뉴 뫼르소(Meursault) 마을을 대표하는 명문 생산자로, 여섯 세대에 걸친 전통과 함께 정제된 미네랄 표현과 절제된 오크 사용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현재는 장-바티스트 부즈로(Jean-Baptiste Bouzereau) 가 도멘을 이끌며, 화려함보다는 정직하고 균형 잡힌 부르고뉴 화이트의 본질을 추구합니다. 부즈로는 주로 화이트 와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소량 생산하는 레드 와인 역시 부드럽고 투명한 과실 중심의 정통 부르고뉴 레드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그 중 ‘Les Vignes Franches’(레 비뉴 프랑슈) 는 본(Beaune) 마을 남쪽 경사면에 위치한 Premier Cru(프리미에 크뤼) 구획으로, 점토질과 석회질이 적절히 섞인 토양 덕분에 섬세한 과실미와 실크 같은 질감이 특징입니다. 이름의 ‘Vignes Franches’는 역사적으로 세금이 면제된 “자유로운 포도밭”을 뜻하며, 본 지역의 명품 밭 중 하나로 꼽힙니다.
2022년은 본 지역에서 따뜻하면서도 산도가 잘 보존된 균형 잡힌 해로, 풍성한 과실미와 매끄러운 구조가 돋보입니다. 잔을 들면 잘 익은 체리, 라즈베리, 제비꽃, 삼나무, 흙 내음이 어우러지며, 시간이 지나며 감초와 미묘한 향신료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붉은 과실의 농도와 세련된 산미, 섬세한 탄닌이 조화를 이루며, 미세한 미네랄이 긴 여운을 남깁니다. 2022 Beaune 1er Cru Les Vignes Franches 는 힘보다 우아함이, 과도함보다 투명함이 돋보이는 빈티지로, 부즈로 특유의 정제미와 본 특유의 부드러운 텍스처가 완벽히 조화를 이룬 와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