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라뚜르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가문 중 하나로, 특히 꼬르똥 언덕의 주요 구획을 직접 소유하며 클래식한 스타일의 샤르도네를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그중 ‘꼬르똥-샤를마뉴 그랑 크뤼’는 라뚜르 하우스를 대표하는 화이트 플래그십으로, 높은 고도와 석회질·마른 백색 토양이 만들어내는 순도 높은 미네랄과 긴장감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아이콘 와인입니다.
2022년은 따뜻한 날씨와 충분한 일조량 덕분에 과일의 익음도가 높고 질감이 풍부하게 형성된 해로, 와인은 숙성된 레몬과 화이트 피치, 골든 애플의 넉넉한 과실 향 위에 아카시아와 바닐라의 우아한 터치가 더해지며, 입안에서는 태양을 충분히 받은 빈티지 특유의 볼륨감과 함께 석회질 토양에서 오는 직선적인 미네랄이 균형을 잡아주어 무게감과 신선함이 동시에 느껴지고, 버터·헤이즐넛·부싯돌이 복합미를 더하며 길고 고급스러운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 현재도 매력적이지만, 2026–2042년까지 숙성에 따른 깊이 있는 발전을 기대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