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Lafaurie-Peyraguey Sauternes 2011
샤토 라포리-페라게(Château Lafaurie-Peyraguey)는 소떼른 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완만한 구릉지에서 독특한 외관을 자랑합니다. 주위의 벽은 히스파노-비잔틴 양식을 연상시킵니다. 13세기 성문과 성 탑, 17세기에 재건된 본관은 그 오랜 역사를 보여줍니다. 라포리(Mr. Lafaurie)는 혁명 기간인 1794년에 이곳을 매입했으며, 그의 탁월한 지식 덕분에 포도원은 즉시 명성을 얻었습니다. 1917년에는 D. 코르디에(Mr. D. Cordier)가 소유주가 되어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샤또 라포리 페라게 소떼른 2011 빈티지는 기품 있는 달콤함과 균형미를 지닌 와인입니다. 아로마에서는 잘 익은 살구, 꿀에 절인 복숭아, 오렌지 껍질, 아카시아 꿀, 구운 아몬드, 그리고 미묘한 바닐라와 사프란 향이 어우러져 고혹적인 향을 풍깁니다. 팔레트에서는 농밀하면서도 정제된 질감이 인상적이며, 풍부한 열대과일과 카라멜, 크렘 브륄레의 부드러운 단맛이 산뜻한 산도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피니시는 길고 세련되며, 꿀과 시트러스 제스트의 여운이 입안에 길게 남아 고급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합니다. 숙성 잠재력이 충분하여 향후 수 년간 더욱 깊은 복합미를 드러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