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Pontet-Canet 2007
샤또 퐁테 카네는 프랑스의 보르도 메독 포이약에 위치한 와이너리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18세기 초 프랑스의 왕실 장교였던 Jean Francois Pontet에 의해 구매된 토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어 그의 후손들이 인근 지역의 포도밭을 인수하여 면적을 확장시켜 지금은 보르도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1865년에는 유명 와인 수입상인인 Hermann Cruse가 이 와이너리와 그의 120헥타르의 포도밭을 인수했습니다. Cruse 가문은 메독 지역에서 가장 위대한 와인을 만들 수 있는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였습니다. 1975년에는 코냑 가문 Guy Tesseron이 샤또 퐁테 카네를 구입하여 현재까지 이 가문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Tesseron 가문은 샤또 퐁테 카네의 역사를 계승하고 그의 미래를 보장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2004년부터 비오디나믹 방식을 도입하여 와인 생산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포도밭의 특성을 깊이 파악하고, 와인 생산에 있어서 진정성, 실용성, 투명성을 요구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Tesseron 가문의 열정과 노력으로 샤또 퐁테 카네는 보르도 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가치를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7년은 덥고 건조한 봄, 그리고 장마가 계속된 여름으로 인해, 개화가 늦어지고 병충해가 생길 가능성이 높은 악조건이었습니다. 샤또는 수확 전까지 신속하게 가지치기를 수행하여 남은 포도들을 지켜냈으며, 수확 직전인 9월에는 좋은 기상 조건으로 포도들을 잘 익힐 수 있었습니다.
샤또 퐁테 카네 2007은 당대 빈티지들에서 보이는 폭발적인 검은 과실 및 붉은 과실 향, 그리고 미네랄의 힌트를 여실 없이 보여줍니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의 꽉 찬 느낌에서 시작하여, 잘 다듬어진 타닌을 통해 아주 길고 우아한 피니시로 이어지는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