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레 제르마노(Ettore Germano)는 바롤로의 중심인 세라룽가 다알바(Serralunga d’Alba)에 위치한 가족 경영 도멘으로, 네비올로뿐 아니라 샤르도네·리슬링 등 화이트 품종에서도 뛰어난 표현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세라룽가의 깊은 토양과 높은 고도가 만들어내는 선명한 산도·미네랄·정교함을 정직하게 담아내는 생산자로, 투명한 과실과 구조미를 중시한 양조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Langhe Chardonnay는 에또레 제르마노의 화이트 라인업 중 가장 순수하고 직관적인 cuvée로, 프리미엄 바롤로 지역의 고도 높은 밭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를 통해 상쾌함·에너지·정교한 디테일을 표현하는 와인입니다.
2021년 피에몬테는 맑은 날씨와 선선한 밤 기온이 이어진 이상적인 해로, Langhe Chardonnay 2021은 신선함·정교함·미네랄이 균형 있게 드러나는 깨끗한 스타일입니다. 레몬·화이트 피치·그린 애플 중심의 산뜻한 향에 허브와 가벼운 젖은 돌의 미네랄이 어우러지고, 입안에서는 2021년 특유의 선명한 산도·맑은 과실·균형 있는 텍스처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피니시는 레몬 제스트·미네랄의 긴 여운이 깔끔하게 남으며, 접근성이 매우 좋고 지금부터 2027년 사이에 가장 상쾌하고 구조감 있는 모습을 즐기기 좋은 빈티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