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Hubert Lamy, Chassagne Montrachet 1er Cru 'Les Chaumées' 2022
위베르 라미(Domaine Hubert Lamy)는 1973년 설립된 도멘으로, 라미 가문은 17세기부터 부르고뉴 생 또방에서 포도 재배를 이어온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위베르 라미의 아들 올리비에 라미(Olivier Lamy)가 도멘을 이끌며, 초고밀도 식재, 긴 프레스 과정, 대형 오크통 숙성 등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생 또방을 비롯해 샤사뉴 몽라쉐에서도 탁월한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의 와인은 뛰어난 미네랄리티, 정교한 구조, 긴장감 있는 스타일로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의 새로운 기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레 쇼메(Les Chaumées)’는 샤사뉴 몽라쉐의 북쪽 언덕 위쪽에 위치한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으로, 석회질이 풍부한 경사면에서 자라 깊은 미네랄리티와 섬세한 긴장감을 지닌 와인이 생산됩니다. 올리비에 라미는 이 구획에서도 초고밀도 식재를 통해 테루아의 개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2022년은 따뜻하고 안정적인 기후 덕분에 풍부한 과실과 균형 잡힌 산미가 공존한 빈티지였습니다. 위베르 라미 샤사뉴 몽라쉐 1er Cru 레 쇼메 2022는 잘 익은 배와 흰 복숭아, 구운 사과의 아로마가 레몬 제스트와 라임, 흰 꽃 향과 어우러지며, 석회암에서 기인한 짠 미네랄리티가 인상적으로 드러납니다. 입 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집중감 있는 과실미, 선명한 산미가 긴장감을 형성하고, 긴 피니시에서는 과일과 미네랄리티가 우아하게 이어져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