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Pira & Figli Chiara Boschis Via Nuova Barolo DOCG 2019
1980년 당시 바롤로의 전설적인 와인메이커 Gigi Pira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 뒤를 이어 와이너리를 이끈 키아라 보스키스는 적극적인 솎아 내기 (그린 하베스팅), 짧은 발효, 소형 오크통을 사용한 숙성 등의 방법으로 바롤로 와인을 재해석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녀가 시장에 선보인 최초의 와인 Barolo Riserva Cannubi의 1990 빈티지는 이탈리아 음식 및 와인 평론지 Gambero Rosso에서 최고 등급인 Tre Bicchieri을 받는 영광을 누렸고, 현재까지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네비올로, 바르베라, 그리고 돌체토를 사용하여 소량의 와인만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키아라 보스키스가 소유한 '비아 누오바' 밭의 네비올로로 만들어진 2019 빈티지는 밝은 가넷색을 띠며, 진한 붉은 베리와 다양한 꽃의 향기가 오래도록 지속됩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우면서도 풍부한 타닌과 화사한 산도에 힘입어 향으로 느꼈던 풍미들이 다시금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