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Girardin, Meursault 'Les Meix Chavaux' 2023
피에르 지라르댕은 부르고뉴에서 13대째 와인을 만드는 가문의 일원입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뱅상 지라르댕의 와인 양조장에서 와인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뱅상이 도멘을 매각할 때, 그는 아들 피에르에게 물려주기 위해 최고의 포도밭 4.5헥타르를 남겨두었습니다. 2017년, 피에르는 첫 빈티지를 생산하며 부르고뉴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부르고뉴에서 쌓아온 광범위한 인맥 덕분에, 피에르는 뛰어난 재배 철학을 지닌 최고 수준의 재배자들과 장기 계약을 통해 도멘의 포도밭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거의 한 지붕 아래에서 보기 드문 떼루아 포트폴리오를 형성하게 했으며, 여기에는 마을 단위의 퓔리니 폴라티에르(라루 비제-르루아만이 이 섹션의 다른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볼네 끌로 데 쉔, 포마르 에페노, 꼬르통-샤를마뉴, 심지어 몽라쉐까지 포함됩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피에르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주요 수입업체들의 관심을 빠르게 받았습니다. 피에르의 재능과 역량은 그가 와인 산업에 갓 발을 디딘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
피에르 지라르댕, 뫼르소 메 샤보 2023은 잔에서 먼저 브리오슈와 흰 꽃, 구운 아몬드의 부드러운 향이 피어오르고, 이어서 레몬 제스트, 연두 사과, 건살구 같은 드라이한 과일 아로마가 뒤따릅니다. 석회질에서 비롯된 차가운 미네랄 노트와 약간의 스파이스, 은은한 바닐라가 조화를 이루며 복합적인 향이 뒤따라 나타납니다. 입안에서는 섬세하고 견고한 질감이 느껴지며, 생동감 있는 산미와 함께 싱그러운 감귤류 과일의 풍미가 중심을 잡습니다. 오크 숙성에서 비롯된 은은한 버터 터치와 너티한 뉘앙스가 뒷받침되어 깊이를 더해줍니다. 전체적으로는 드라이하고 정교한 스타일로, 입안에서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미네랄과 구조감이 피니시까지 이어집니다. 여운은 길고 맑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차가운 미네랄의 감각이 점점 더 선명해지며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