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ffens-Heynen, Macon-Pierreclos 'Juliette et les Vieilles de Chavigne' 2022
구펜스 하이넨은 벨기에 출신 장-마리 구펜스와 아내 마르틴 하이넨이 1970년대 말 부르고뉴 남부 마꽁(Mâcon) 지역에 정착하며 설립한 도멘으로, 낮은 수확량과 철저한 포도 선별, 정밀한 오크 숙성을 통해 마꽁에서 보기 드문 세계적 수준의 샤르도네를 만들어냈습니다. 강렬한 에너지, 복합미, 그리고 놀라운 숙성 잠재력을 지닌 이들의 와인은 “마꽁의 그랑 크뤼급”이라 불리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쥴리에르 엣 레 비에이 드 샤빈느는 피에르클로 마을의 샤빈느 구획에 위치한 수령 수십 년 이상의 오래된 포도나무(Vieilles Vignes)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로, 도멘의 철학과 포도밭의 역사성을 함께 담아낸 특별한 cuvée입니다.
입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힘 있는 구조감이 조화를 이루며, 잘 익은 과실의 농도와 시트러스 계열의 신선한 산미가 균형을 이룹니다. 중반부에는 구운 견과류, 스파이스, 짠기 어린 미네랄이 복합성을 더하고, 피니시는 길고 긴장감 있게 이어지며 숙성 잠재력을 강하게 드러냅니다. 전반적으로 오래된 포도나무 특유의 깊이와 에너지가 응축된, 마꽁 샤르도네의 진수를 보여주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