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Marcel Lapierre, Morgon Roche du Py 'Camille' 2024
도멘 막셀 라피에르는 1900년대 초반에 보졸레 모르공 지역에 정착하여 다양한 도멘의 수석 양조자로 활동하였던 조부 Michel과, 그를 이어 와인을 판매하며 지역 내의 포도밭을 사들인 아버지 Camille의 유산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내추럴 와인 열풍을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화학자 Jules Chauvet와의 협업을 택한 막셀 라피에르는 지금까지도 보존용 황을 전혀 쓰지 않고 야생 효모만을 사용하며,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포도밭을 가꿈으로써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
모르공에 위치한 2.5헥타르 규모의 '로슈 드 피' 밭에서 자라는 수령 50~70년의 가메로만 만들어지는 '까미유' 2024 빈티지는 붉은 과실과 함께 흙과 향신료의 향도 섬세하게 어우러집니다. 보통의 보졸레 와인보다 더 무거운 바디감과 탄탄하면서도 부드러운 타닌, 밀도 있는 피니시를 보여 주어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