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llinger, B Brut 2016
볼랭저는 샴페인 지역 몽타뉴 드 랭스를 대표하는 전통적 명가로, 구조감과 깊이, 그리고 숙성 잠재력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전 세계 애호가들의 신뢰를 받아온 메종입니다. 오랜 병 숙성과 낮은 도사주, 그리고 포도 재배부터 양조까지 이어지는 철저한 장인정신은 볼랭저 샴페인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 요소로, 화려함보다는 본질적인 깊이와 균형을 추구하는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볼랭저 B 브뤼 2016은 ‘B16’이라는 이름 아래 2016 빈티지의 개성과 대비를 표현한 특별한 해석의 샴페인입니다. 몽타뉴 드 랭스에서도 가장 늦게 익는 구획에 집중한 블렌딩을 통해, 풍부함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독특한 향미를 구현했으며, 7년 이상 리 숙성을 거친 뒤 리터당 4g의 낮은 도사주로 마무리되어 볼랭저 특유의 정제된 구조와 우아함이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블랙과 화이트의 대비를 활용한 콘셉트는 2016년 빈티지가 지닌 이상적인 기후 조건과 그로부터 탄생한 조화로운 결과물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볼랭저 B 브뤼 2016은 상반된 기후 조건 속에서 탄생한 2016년 빈티지의 특징이 섬세하게 반영되어, 잔에서는 맑고 투명한 골드 컬러에 은은한 반짝임이 느껴지며, 향에서는 산사나무와 아카시아 같은 섬세한 플로럴 아로마에 꿀의 뉘앙스가 어우러지고, 잘 익은 핵과일과 베르가못의 생기 있는 향이 신선함을 더합니다. 입안에서는 실키한 질감이 부드럽게 펼쳐지며 가볍고 공기감 있는 우아함 속에서도 균형 잡힌 구조가 느껴지고, 피니시는 길고 섬세하게 이어지며 정제된 여운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