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d'Yquem Sauternes 2007 (375ml)
2007년은 비교적 온화한 겨울 이후, 4월에는 기온이 급상승하여 5월처럼 아름다운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는 포도나무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고, 첫 꽃은 평균보다 약 2주 일찍인 5월 11일에 피었습니다. 이후 최저 기온은 약간 높았지만 최고 기온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욱 두드러졌고, 여름은 상당히 시원하게 끝났습니다. 더불어 5월과 6월에는 비가 많이 내렸고(평균의 두 배) 자주(4일 중 3일) 내렸습니다. 따라서 개화는 방해를 받아 4주 동안 퍼져 있었습니다. 수확은 9월 10일부터 10월 7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2007년 빈티지는 귀부 곰팡이의 이상적인 발생으로 인해 Yquem 특유의 복합성과 밀도, 그리고 우아한 산도의 균형이 돋보이는 해로 평가됩니다. 샤또 디켐 소떼른 2007는 아로마에서는 진하고 복합적인 향이 인상적입니다. 잘 익은 살구, 말린 파인애플, 오렌지 마멀레이드, 꿀, 바닐라 빈, 카라멜라이즈드 피칸, 사프란, 그리고 귀부 곰팡이 특유의 향신료와 꽃향(카모마일, 아카시아)이 층층이 퍼집니다. 팔레트는 뛰어난 집중도와 완벽에 가까운 균형감을 자랑합니다. 끈적임 없는 부드러운 질감 안에 농축된 열대과일, 꿀에 절인 살구, 레몬 커드, 토피, 그리고 크리미한 오크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신선한 산미가 전체 구조를 깔끔하게 지지해 줍니다. 당도는 높지만 무겁지 않고, 살아있는 산도가 이를 균형 있게 정리해 줍니다. 피니시는 매우 길고 정교하며, 감귤 껍질, 달콤한 향신료, 미네랄의 짠맛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여운이 오래 남습니다. 여운 속에서도 귀부 와인의 고유한 깊이와 고결함이 느껴집니다.
The Wine Advocate에서는 "2007년 디켐은 소테른의 기적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혼란스러웠던 봄과 서늘한 여름 날씨에도 보트리티스는 포도에 이상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137g의 잔당을 함유한 이 와인은 살구, 파인애플, 샤프란, 향신료에 화이트 트러플이 어우러진 복합적이고 신선하며 매혹적인 부케를 선사한다."라고 2023년 평하며 2065년까지 즐기는 것을 추천, 98점을 부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