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Pavie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생테밀리옹(Saint-Émilion) 마을 동남쪽 언덕에 위치한 프리미어 그랑 크뤼 클라세 A(1er Grand Cru Classé A) 등급의 와이너리입니다. 1873년 페르디낭 부파드에 의해 설립, 1955년 프리미어 그랑 크뤼 클라세 B에 선정되었으며, 1998년부터 제라르 페르스(Gérard Perse)와 그의 아내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후 와이너리의 현대화,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했으며, 2012년 생테밀리옹의 첫 번째 그랑크뤼 클라세 A를 획득 했습니다. 2022년 기준, 샤또 파비와 샤토 피작 두 곳만이 이 등급 체계에 속해있습니다.
샤또 파비의 포도밭은 37헥타르, 평균 포도나무의 나이는 43년입니다. 메를로 65%, 카베르네 프랑 25%, 카베르네 소비뇽 10%가 식재되어 있으며, 수확량을 조절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으로 재배됩니다.
샤또 파비 2003 빈티지는 뜨거웠던 여름을 반영하듯 농축된 블랙베리, 즙이 풍부한 체리, 잼 그리고 살짝 은은한 구운 향이 아주 잘 익은 과일 풍미 뒤에 따라오며 조화롭게 나타납니다. 매우 풍부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고, 훌륭한 떼루아는 폭염기에도 잘 견뎌내며 훌륭한 와인으로 탄생했습니다. 입안에서는 활기찬 산미가 깊이를 더해주며, 훌륭하고 단단한 타닌이 농축미와 풍부함을 표현합니다. 지금 바로 즐길 수 있으며 2030년까지 숙성이 기대되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