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 Germain et Fils, Meursault 2020
앙리 제르망(Domaine Henri Germain & Fils)은 부르고뉴 뫼르소 지역을 대표하는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전통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뛰어난 와인을 빚어내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1973년에 설립된 이 도멘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가를 드러내는, 숙성이 필요한 고품질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앙리 제르망은 뫼르소 마을 중심, 꼬뜨 드 본 심장부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약 8헥타르의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주된 재배 지역은 석회질과 마를이 혼합된 이상적인 토양을 가진 뫼르소이며, 일부 포도밭은 본과 샤사뉴-몽라쉐에도 분포되어 있습니다. 재배 품종은 주로 샤르도네이며, 소량의 피노 누아도 재배하고 있습니다.
앙리 제르망의 와인은 지속 가능한 농법으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지며, 수확은 전량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양조 방식은 전통을 따릅니다. 레드 와인은 특별한 해를 제외하고는 모두 줄기 제거 후 양조되며, 발효는 천연 효모에 의해 약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숙성은 신형 오크통을 25% 이내로 제한하며, 빌라쥬 등급 와인은 18개월, 프리미어 크뤼 와인은 22개월간 숙성됩니다.
앙리 제르망이 뫼르소의 샤르도네로 만든 2020 빈티지는 신선한 흰 과육의 과실과 시트러스, 그리고 헤이즐넛과 빵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풍성하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을 주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피니시는 더욱 깔끔하고 오래 가는 것이 특징인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