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ier Bernstein, Chambertin Clos de Beze Grand Cru 2011
Olivier Bernstein는 부르고뉴의 전통과는 다른 길을 택해 짧은 시간 안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와인 생산자입니다. 와인 가문 출신이 아니지만, 루시용에서의 경험과 Beaune에서의 학업, 그리고 Henri Jayer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2007년 자신의 이름을 건 도멘을 설립하였습니다.
포도밭을 소유하지 않고도 고령의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직접 관리하여 프리미어 및 그랑 크뤼 와인을 양조하며, 첫 빈티지부터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현재 그는 Gevrey-Chambertin과 Beaune에 셀러를 두고 극소량의 정제된 와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섬세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올리비에 번스타인, 샹베르탱 끌로 드 베제 그랑 크뤼 2011은 블랙체리, 자두, 제비꽃의 풍부한 향이 스모키한 미네랄, 삼나무, 정향과 어우러지며 복합적인 아로마를 형성합니다. 입안에서는 풍성한 과실미가 단단한 탄닌과 조화를 이루며, 균형 잡힌 산도가 긴장감을 유지시켜 줍니다. 중반부에는 약간의 감초, 짙은 흙 향, 그리고 고급스러운 오크의 터치가 느껴지며, 피니시는 길고 깊은 풍미로 마무리됩니다. 숙성 초기에 비해 지금은 풍미가 잘 열려 있으며, 향후 수 년 간 더욱 복합적으로 발전할 잠재력도 지니고 있습니다. 샹베르탱 끌로 드 베제 특유의 힘과 정제미가 뛰어난 균형으로 표현된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