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iano, Brunello di Montalcino Vigna del Suolo 2016
Argiano는 몬탈치노 남서쪽 언덕에 위치한 16세기 설립의 유서 깊은 와이너리로, 산조베제를 중심으로 한 전통 양조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한 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수십 년간 품질 향상에 집중해온 Argiano는 지속 가능한 유기농 방식과 토양의 개성을 살린 싱글빈야드 와인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중 Vigna del Suolo는 Argiano의 가장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엄선한 산조베제로 만들어지는 싱글 빈야드 브루넬로로, ‘토양의 힘’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깊이 있는 미네랄리티와 고귀한 집중도를 보여주는 이 와이너리의 최상급 표현입니다.
2016년은 몬탈치노에서 기후와 포도 생육 주기가 완벽에 가까웠던 “클래식하면서도 위대한 빈티지”로 평가받으며, 비교적 서늘했던 봄과 여름, 그리고 완벽하게 맑고 서늘했던 9월의 수확기가 이상적인 산조베제의 성숙도를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물인 Vigna del Suolo 2016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구조를 지닌 와인으로, 붉은 체리, 석류, 로즈힙, 드라이 로즈의 맑은 아로마가 타이트하게 응축되어 있으며, 삼나무, 페퍼민트, 젖은 흙, 철분, 미세한 스모키 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생기 있는 산도와 정교한 미세 탄닌이 긴장감 있게 퍼지며, 미네랄리티와 섬세한 텍스처가 아름다운 균형을 이루고, 길고 순수한 피니시로 마무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