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esino, Brunello di Montalcino Montosoli DOCG 2016
알테시노(Altesino)는 1970년대부터 몬탈치노 지역의 혁신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생산자로, 단일 포도밭(크뤼) 개념을 브루넬로에 최초로 도입한 와이너리입니다. 특히 ‘몬토솔리(Montosoli)’ 포도밭은 알테시노의 상징이자 이탈리아 와인 역사에서 전설적인 위치를 차지합니다. 몬토솔리는 몬탈치노 북쪽 언덕의 해발 약 350m에 자리하며, 일조량과 토양의 배수, 그리고 미네랄이 풍부한 석회질 토양 덕분에 가장 정교하고 우아한 브루넬로를 빚어내는 최고의 구역으로 평가받습니다.
알테시노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에 충실하면서도, 프렌치 바리크 숙성, 클리날레 세분화 등 현대적 기법을 도입하여 브루넬로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날 알테시노의 브루넬로는 힘과 구조, 그리고 세련된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스타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6년은 토스카나 전역에서 ‘전설적인 빈티지’로 손꼽히는 해로, 봄의 안정적인 기후와 여름의 더위, 수확기의 일교차가 완벽한 균형을 이루어 포도가 천천히 고르게 익었습니다. 덕분에 2016년 빈티지의 브루넬로는 밀도와 집중도, 산미와 구조감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긴 숙성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알테시노 몬토솔리 2016은 짙은 루비빛 속에서 잘 익은 체리, 블랙베리, 건자두 향이 피어나고, 뒤이어 장미와 제비꽃, 시나몬, 담배잎, 석회질 미네랄의 뉘앙스가 겹겹이 쌓입니다. 입 안에서는 풍부한 과일의 농도와 정교한 타닌, 생동감 있는 산미가 탁월한 균형을 이루며, 긴 여운 속에 허브와 미네랄리티가 우아하게 이어집니다. 강렬한 힘과 섬세한 우아함이 공존하는 걸작으로, The Wine Advocate에서는 2038년까지 숙성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