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또레 제르마노는 피에몬테 바롤로(Barolo)의 중심지인 세라룽가 달바(Serralunga d’Alba)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1856년부터 포도를 재배해온 긴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의 와인은 1980년대 초, 세르지오 제르마노(Sergio Germano)가 아버지 에또레(Ettore)의 뒤를 이어 와이너리를 이끌며 시작되었습니다. 에또레 제르마노는 특히 세라룽가의 견고하고 깊은 구조감을 가장 순수하게 표현하는 생산자로 평가받으며, 각 포도밭의 개성을 강조한 단일 포도밭 바롤로(Barolo single vineyard)를 대표작으로 선보입니다.
알타 랑가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피노 네로와 샤르도네를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스파클링으로, 2020 빈티지는 신선함과 복합미의 균형이 훌륭합니다. 섬세한 기포와 함께 흰 꽃, 사과, 시트러스, 구운 브리오슈의 향이 피어나며, 입 안에서는 크리미한 질감과 선명한 산미가 어우러집니다. 피니시에서는 미세한 효모 뉘앙스와 미네랄이 길게 이어지며, 정교하고 우아한 엑스트라 브뤼 스타일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