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lipponnat, 'Les Cintres' Extra Brut 2009
Philipponnat 와이너리는 1522년부터 샴페인 지방에서 포도를 재배해온 필리포나 가문이 운영하는 와이너리입니다. Pierre Philipponnat가 1910년에 창립하였으며, 1999년에는 Charles Philipponnat가 CEO로 취임하였습니다. 그는 작은 오크 통을 사용하고 다른 포도밭 지역을 분리하며, 첫 번째 강압만을 이용하여 품질과 생산성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Philipponnat 자연적인 방법으로 토양을 가꾸며, 손으로 갈아주고 말로 갈고 있습니다. 그리고 와이너리의 전문성은 솔레라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데서 특히 두드러집니다. 이 기술은 오랜 전통을 가진 기술로, 예비 와인을 오크 통에 보관하고 논-빈티지 블렌드에 일부를 섞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모든 병에는 처음부터 혼합된 전년도 와인의 흔적이 남아있게 됩니다.
‘Les Cintres’는 Clos des Goisses 중앙부의 가장 가파르고 햇살이 집중되는 핵심 구획에서 수확한 포도로만 만들어지는 극도로 희소한 뀌베입니다. 이곳의 남향 포도밭은 피노 누아에 놀라운 성숙도와 깊이를 부여하며, 필리뽀나의 포트폴리오 중에서도 가장 드문 걸작으로 꼽힙니다.
2009년은 샹파뉴에서 햇살이 풍부하고 비교적 따뜻했던 해로, 포도의 완숙미가 뚜렷하게 드러나며 구조감과 농도, 그리고 넉넉한 과실미가 특징적입니다. 레 생뜨르 2009는 잘 익은 복숭아, 살구, 망고와 같은 노란 과일 향을 중심으로 구운 사과, 꿀, 헤이즐넛, 브리오슈의 풍부한 뉘앙스가 겹쳐집니다. 입안에서는 크리미하면서도 볼륨감이 가득한 질감이 돋보이며, Extra Brut의 낮은 도즈 덕분에 신선한 긴장감이 유지되어 과실의 무게를 산뜻하게 받쳐줍니다. 피니시는 길고 관능적이며, 따뜻한 빈티지 특유의 풍성함과 필리뽀나 특유의 정교함이 균형을 이루어, 지금 마셔도 훌륭하고 장기 숙성을 통해 더욱 깊은 복합미로 발전할 잠재력도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