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Lorenzon, Mercurey 1er Cru 'Piece 15' 2016
도멘 로렌존은 코트 샬로네즈의 메르퀴레를 대표하는 생산자로, 테루아의 순도와 에너지를 중심에 둔 정밀한 양조로 지역의 위상을 끌어올린 도멘입니다. 에릭 로렌존은 낮은 수확량, 포도밭 구획별 이해, 과도한 오크와 추출을 지양한 양조를 통해 메르퀴레의 구조적 잠재력을 세련되게 표현해 왔습니다. 특히 프리미에 크뤼에서는 단일 구획의 개성을 분명히 드러내며, ‘피스 15’는 도멘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리외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도멘 로렌존, 메르퀴레 프리미에 크뤼 ‘피스 15’ 블랑 2016은 레몬 제스트와 노란 사과, 배의 차분한 과실 향 위로 흰 꽃과 아몬드, 젖은 돌을 연상시키는 석회질 미네랄 뉘앙스가 정교하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2016 빈티지 특유의 균형 잡힌 산도와 단단한 구조감이 중심을 이루며, 과실의 질감은 크리미하기보다는 직선적이고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오크의 영향은 절제되어 샤르도네의 순도와 테루아의 긴장감을 해치지 않으며, 중반부로 갈수록 미네랄리티가 분명해집니다. 피니시에서는 시트러스와 염감 있는 미네랄 여운이 길고 깔끔하게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메르퀴레 화이트의 클래식한 정밀함과 숙성미를 잘 보여주는 프리미에 크뤼 블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