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Bertagna, Vougeot 1er Cru 'Clos de La Perriere' Monopole 2023
도멘 베르타냐(Domaine Bertagna)는 부르고뉴에서도 드물게 여성 와인메이커가 이끄는 와이너리로, 1950년대 끌로드 베르타냐(Claude Bertagna)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982년 독일 출신 레 가족(Reh family)이 인수해 오늘날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약 21헥타르의 포도밭에서 100% 유기농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합니다. 본 로마네를 중심으로 끌로 부조 그랑 크뤼, 레 크라(Les Cras), 레 쁘띠 부조(Les Petits Vougeots), 그리고 모노폴 밭 끌로 드 라 페리에르(Clos de la Perrière) 등 명성 높은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르고뉴에서도 드물게 부조(Vougeot) 마을에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몇 안 되는 생산자로, 전통 속에서도 개성을 잃지 않는 현대적 감각의 도멘으로 평가받습니다.
도멘 베르타냐, 부조 프리미에 크뤼 ‘끌로 드 라 페리에레’ 모노폴 2023은 도멘이 단독으로 소유한 밭으로, 부조의 상징적 토양인 돌 많고 배수가 좋은 구획에서 완벽한 균형감을 보여줍니다. 검은 과실, 트러플, 향신료 향이 풍성하게 피어나며, 입안에서는 실키한 타닌과 미네랄리티가 와인의 구조를 단단히 지탱합니다. 잘 익은 과실의 농도와 활력 있는 산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길고 우아한 피니시를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