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aine Coquard-Loison-Fleurot, Morey-Saint-Denis 2023
도멘 코카르 루아송 플루로(Domaine Coquard-Loison-Fleurot, CLF)는 부르고뉴에서 가장 빠르게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중 하나로 꼽히는 생산자입니다. 1930년대부터 이어온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현재는 당대 최고의 젊은 재배·양조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토마 콜랭(Thomas Collin)이 셀러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접목해, 강렬하면서도 정교한 구조감과 세련된 밸런스를 지닌 와인을 빚어내며 국제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각 마을 단위 와인부터 그랑 크뤼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벨이 희소성과 품질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은 부르고뉴에서 긴 여름 햇살과 적절한 강우가 이어져 건강한 포도 성숙을 이룬 해로 기록됩니다. 모레이 생 드니 2023은 체리와 붉은 자두, 제비꽃과 장미 같은 화사한 플로럴 아로마가 피어오르고, 은은한 스파이스와 미네랄 뉘앙스가 복합성을 더합니다. 입안에서는 신선한 붉은 과실의 생동감과 매끄러운 질감이 어우러지며, 섬세하지만 또렷한 탄닌 구조가 와인의 긴장감을 유지합니다. 피니시는 길고 정제된 미네랄리티가 남아, 젊은 시기에도 매혹적이지만 숙성을 통해 더욱 깊고 세련된 풍미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