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erto Voerzio, Barolo 'Case Nere Riserva 10 anni' DOCG 2011
로베르토 보에르지오는 바롤로의 현대파(모더니스트)를 대표하는 생산자로, 극단적인 수확량 제한과 최소한의 개입으로 포도 자체의 순수한 개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버지, 할아버지와 함께 라 모라(La Morra)의 포도밭에서 일하며 성장했으며, 20세부터 이 지역의 잠재력을 일찍이 간파했습니다. 바롤로 리제르바 '카세 네레 10 Anni'는 보에르지오 라인업 중 가장 특별한 개념의 와인입니다. 포사티(Fossati)와 카세 네레(Case Nere), 두 인접 구획의 포도를 블렌딩하여 만들며, 오크 숙성 24개월 후 병내에서 추가로 6~7년을 더 쉬고 나서야 비로소 출시됩니다. 수확 후 총 10년이 지난 후 세상에 나오는 것이 이 와인의 이름이자 철학입니다. "바롤로는 10년이 지나야 비로소 자신을 표현하기 시작한다"는 보에르지오의 믿음을 가장 충실하게 구현한 작품으로, 포사티 특유의 폭발적인 과실미와 꽃향기가 긴 병내 숙성을 거쳐 복합적인 3차 향으로 승화된 모습을 담아냅니다.
로베르토 보에르지오, 바롤로 '카세 네레 리제르바 10 Anni' 2011은 레드커런트, 다크 체리, 딸기, 스파이스가 어우러진 선명하고 농축된 코를 보여주며, 10년의 병내 숙성이 더해져 말린 가을 낙엽, 담배, 스파이스, 감초의 복합적인 3차 향이 우아하게 겹쳐집니다. 풀바디에 높은 산미와 벨벳처럼 부드러운 타닌이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농축된 과실미와 긴 피니시가 인상적입니다. 건조 베리, 버섯, 시더의 깊이 있는 복합성과 함께 믿기 어려울 만큼 긴 여운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