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en Le Moine, Vosne-Romanee 1er Les Suchots 2022
루시앙 르 무앙은 1999년, 무니르(Mounir)와 로템(Rotem) 부부가 부르고뉴 본(Beaune)에 설립한 소규모 네고시앙 하우스입니다. 트라피스트 수도원에서 포도 재배를 시작한 무니르와, 디종에서 농업을 공부한 로템은 부르고뉴와 캘리포니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양조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루시앙 르 무앙은 오직 꼬뜨 도르의 그랑 크뤼와 프리미에 크뤼만을 선별해 매해 100개 배럴 한정 생산하며, 효모 앙금(lees)과 함께 긴 숙성을 거쳐 각 빈티지와 포도밭의 개성을 정교하게 표현합니다. 20여 년간 이어온 이들의 완벽주의와 섬세한 철학은 루시앙 르 무앙을 ‘부르고뉴의 가장 순수한 목소리를 전하는 생산자’로 자리매김하게 했으며, 오늘날 전 세계 애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컬렉터즈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루시앙 르 무앙 본 로마네 프리미에 크뤼 레 수쇼 2022는 온화한 기후 속에서 과실의 풍부함과 균형이 조화를 이룬 빈티지입니다. 잘 익은 체리와 라즈베리, 장미, 감초 향이 어우러지며, 입 안에서는 부드러운 질감과 깊이 있는 과실의 밀도, 정제된 산미가 와인에 생동감을 부여합니다. 피니시에서는 향신료와 미네랄, 붉은 과일의 여운이 길게 이어지며, 본 로마네 특유의 관능미와 우아함이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