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La Fleur Petrus 2021
인근에 있는 장소 '페트뤼스'와 '라 플뢰르'에서 이름을 따온, 포메롤에서 저명한 와이너리 중 하나인 샤또 라 플뢰르 페트뤼스는 1937년에 영업을 개시한 후 13년 뒤 Jean-Pierre Moueix에 의해 인수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습니다. 해발 35m 내외에 위치한 자갈과 찰흙이 섞인 포도밭에서 메를로를 주로 하여 카베르네 프랑과 쁘띠 베르도를 같이 재배하며, 자갈밭 포도에서 비롯한 우아함과 진흙밭 포도에서 비롯한 부드러움과 진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포도는 손 수확과 2번의 선별 후 과하지 않은 압력으로 압출과 침용을 거치며,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되어 16~18개월간 오크통 숙성을 거칩니다.
샤또 라 플뢰르 페트뤼스의 2021 빈티지는 진한 루비색을 띠며, 체리, 잘 익은 검은 베리, 감초, 아니스의 향과 함께 오크통 숙성에서 비롯한 토스트와 바닐라, 초콜릿 향이 어우러집니다. 미디엄에서 풀 바디로 입안에서는 풍부한 과실 풍미가 부드러운 타닌에 싸여 점차 드러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첫맛은 우아하게 느껴지며, 알코올과 산도가 균형을 이루며 과실 향이 물씬 나는 길면서도 깔끔한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2025년부터 즐기는 것을 추천하며 향후 20년 이후까지 숙성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