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Montrose 2016
샤또 몽로즈는 보르도 좌안 생테스테프(Saint-Estèphe)를 대표하는 1855년 메독 그랑 크뤼 2등급 와이너리로, 강인한 구조감과 장기 숙성력으로 “생테스테프의 라투르”라 불립니다.
1815년 설립 이후 2006년 부이그(Bouygues) 형제가 인수하며 현대적인 혁신을 더했고, 지금은 전통과 기술이 조화된 생테스테프의 모범으로 평가받습니다. 98헥타르의 단일 포도밭은 자갈과 점토, 철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구성되어 카베르네 소비뇽 중심의 깊고 정제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묵직한 힘 속에서도 균형과 우아함을 지닌 몽로즈는, 언제나 보르도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샤또 몽로즈 2016는 잔에 따르면 장미, 바이올렛, 우롱차, 세이지, 아니스 같은 플로럴하고 스파이시한 아로마가 서서히 피어나고, 그 아래에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키르쉬 등의 순도 높은 검은 과실과 연필심, 스모크, 젖은 돌 같은 미네랄 뉘앙스가 층을 이루며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입안에서는 중후하면서도 정교한 구조감과 치밀한 타닌이 중심을 잡고, 크리미한 카시스와 다크 체리 풍미가 응집력 있게 확장되며 힘과 우아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피니시는 매우 길고 정교하게 이어지면서 미네랄과 향신료, 은은한 오크 뉘앙스가 여운처럼 남는 것이 인상적인 와인입니다.
The Wine Advocate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정밀함과 잠재적인 복합성을 지닌 와인이다."라고 2023년 평하며, 2030년부터 2100년까지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99+점을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