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âteau Sociando-Mallet는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오-메독(Haut-Médoc) 아펠라시옹에 위치한 와이너리로, 17세기 초 바스크 귀족인 시에르 소시온도(Sieur Sociondo)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1831년, 당시 소유주였던 말레(Mallet) 씨의 이름이 더해져 현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1969년, 와인 중개인이자 사업가였던 장 고트로(Jean Gautreau)가 이 와이너리를 인수하면서 현대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당시 5헥타르에 불과했던 포도밭은 그의 노력으로 85헥타르까지 확장되었으며, 전통적인 양조 방식과 현대적인 설비를 결합하여 품질을 높였습니다. 특히, 100% 새로운 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하는 방식은 이 와인의 깊이와 복합성을 더해줍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Château Sociando-Mallet은 1855년 보르도 공식 분류나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 분류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고트로 씨의 자부심과 독립적인 철학을 반영한 결정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와이너리는 보르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생산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샤또 소시앙도 말레 2005 빈티지는 검은 체리, 블랙베리, 자두 등 과일 풍미가 풍부하며, 블랙페퍼, 담배잎, 로즈마리, 시더우드가 어우러지며 복합미를 보여줍니다. 강건한 타닌과 선명한 산도 덕분에 강렬하고 인상적인 맛을 보여주는 풀바디 와인으로 구조감이 뛰어나며, 선명하고 길게 이어지는 피니시와 탁월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와인입니다. 숙성되며 보르도 특유의 미네랄과 흙내음, 가죽의 아로마도 표현되며, 타닌은 많이 녹아들어 우아한 보르도 스타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