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Francois Ganevat, Les Chamois du Paradis 2016
Jean-Francois Ganevat는 쥐라를 대표하는 혁신적인 생산자로, 전통적인 산화 스타일과 현대적인 비산화 스타일을 모두 자유롭게 구사하는 장인입니다. 부르고뉴에서 오랜 기간 수련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유기농·비오디나믹 농법을 도입하였으며, 극히 낮은 수확량과 자연 발효, 최소 개입 양조를 통해 토양과 빈티지의 개성을 극대화합니다. ‘레 샤르무아 뒤 파라디’는 고지대 석회질·마른 점토 토양에서 자란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생산되는 뀌베로, 쥐라 특유의 미네랄과 긴장감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와인입니다.
장 프랑수아 갸느바, 레 샤르무아 뒤 파라디 2016은 봄철 서리와 기후 변동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으나 수확기 조건이 안정되며 산도와 응축미가 선명하게 형성된 2016년 빈티지의 특성이 반영되어, 레몬 껍질과 노란 사과, 흰 복숭아의 또렷한 과실 향 위로 허브와 은은한 견과류, 젖은 돌과 석회질을 연상시키는 미네랄 뉘앙스가 겹겹이 펼쳐지며, 입안에서는 날렵하고 직선적인 산미와 응축된 과실의 밀도가 조화를 이루고 고지대 특유의 긴장감 속에서 길고 투명한 피니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