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eto Toscana 2011
마세토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볼게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우 희귀하고 값비싼 와인으로, 메를로 품종으로 만들어집니다. 마세토는 예로부터 해안습지대였으며, 이 지역의 다양한 지질학적 특성(점토, 자갈, 모래 등)이 메를로의 재배를 가능케 했습니다. 지중해 태양과 부드러운 바람이 조화를 이루는 이 지역에서는 여름에도 온도가 적당하게 유지되어 와인 생산에 이상적입니다.
마세토의 재배환경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포도 수확부터 와인 출시까지는 약 3년의 시간이 소요되며, 비옥한 토양과 천연환경을 존중하는 작물 재배와 신중한 와인 생산 과정을 거칩니다. 와인 메이커인 Axel Heinz의 목표는 마세토의 특성과 해당 연도의 특징을 최대한으로 반영하는 것입니다. 1986년 처음 출시된 이래로, 마세토는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2011년은 볼게리의 전형이 되는 지중해성 기후가 연중 계속되었습니다. 이런 기후에서 만들어진 <마세토 토스카나 2011>은 농축과 완숙을 충분히 드러내면서도 절묘한 균형감을 보입니다. 거의 불투명에 가까운 진한 색상과 함께 야생의 붉은 베리, 토스트 된 오크 향, 그리고 다크 초콜릿 향이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옵니다. 입안에서는 꽉 찬 질감과 매우 부드러운 타닌을 느낄 수 있으며, 상쾌한 산도와 과실 향, 향신료 향이 어우러진 피니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