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beito, 40 Year Old Malvasia Madeira
바르베이토(Barbeito) 는 1946년 설립된 마데이라 섬의 현대적인 상징으로, 전통적인 양조법과 혁신적인 감각을 결합해 가장 정제된 마데이라 와인을 만들어내는 생산자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리카르두 디 프레이타스(Ricardo Di Freitas) 가 이끌면서, 바르베이토는 마데이라의 전통적인 칸테이루(Canteiro) 숙성 방식을 지키되, 과도한 산화 대신 투명한 과실미와 정교한 산도, 섬세한 질감을 강조하는 새로운 시대의 마데이라를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Malvasia(말바시아)’는 마데이라의 품종 중 가장 달콤한 스타일로, 흔히 Malmsey(말므지) 라고도 불립니다. 바르베이토의 40년 올드 말바시아는 최소 40년 이상 숙성된 캐스크 와인들을 블렌딩하여 만든 최고 등급의 리제르바(Reserva Especial)로, 짙은 단맛과 정제된 산도, 그리고 수십 년의 숙성이 만든 복합미가 완벽히 어우러진 궁극의 스위트 마데이라라 할 수 있습니다.
바르베이토 40년 올드 말바시아는 깊고 빛나는 다크 마호가니 컬러를 띠며, 향에서는 무화과, 대추, 꿀, 캐러멜, 토피, 구운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커피, 향신료가 복합적으로 피어오릅니다. 입안에서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질감과 응축된 단맛이 중심을 이루며, 그 아래에서 짭조름한 미네랄과 정제된 산도가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중반에는 브라운 슈거, 오렌지 필, 스모크, 다크 코코아가 층층이 쌓이며, 피니시는 길고 고요하게 이어지는 꿀과 향신료, 미네랄의 여운으로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