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noit Lahaye, Grand Cru Extra Brut Millesime 2017
Benoît Lahaye는 샹파뉴 지역에서도 자연주의 샴페인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생산자로, Bouzy 마을을 중심으로 한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소규모로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3년부터 유기농 재배를, 2010년부터는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실천하며, 포도의 생명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의 샴페인은 핀노 누아 중심의 단일 빈티지, 무첨가(Brut Nature) 스타일이 많으며, 떼루아의 순수한 표현과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 수확, 자연 발효, 최소 개입 등 전 과정에서 전통과 직관을 중요시하는 자연주의 샴페인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Benoît Lahaye, Grand Cru Extra Brut Millésimé 2017은 Bouzy와 Ambonnay의 그랑 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피노 누아와 샤르도네를 블렌딩하여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빈티지 샴페인입니다. 2017년 한 해의 개성을 정직하게 담아내며, 설탕 첨가는 극히 적은 Extra Brut 스타일로 출시되어 떼루아의 본질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잔에서는 잘 익은 사과와 배, 미세한 토스트 뉘앙스, 짙은 미네랄감과 함께 가벼운 스파이스의 터치가 느껴집니다. 입안에서는 생동감 있는 산도와 크리미한 질감이 조화를 이루며, 균형감 있고 긴 여운이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우아함과 집중력, 그리고 자연주의 양조의 정교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와인으로, 식사와 함께 즐기기에도 훌륭한 구조와 깊이를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