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레오빌 라스까스(Château Léoville Las Cases) 는 보르도 쌩 줄리앙(Saint-Julien) 지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와이너리로, 1855년 보르도 공식 분류에서 2등급(Deuxième Cru Classé) 에 선정되었지만, 그 품질은 그랑 크뤼 1등급에 버금가는 “슈퍼 세컨드(Super Second)”로 평가받습니다. 라스까스의 포도밭은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맞닿은 메독의 ‘그랑 앙클로(Grand Enclos)’ 지역에 자리하며, 자갈과 점토가 섞인 깊은 토양이 카베르네 소비뇽의 구조감과 미네랄 복합미를 극대화합니다.
1760년대부터 보르도 와인 역사의 중심에 있었던 라스까스는, 현재 장-위베르 들롱(Jean-Hubert Delon)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양조와 정밀한 블렌딩을 통해 파워, 우아함, 장기 숙성력이 완벽히 균형을 이룬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샤또 레오빌 라스까스 2021는 카시스와 블랙베리 같은 신선한 블랙 과실을 중심으로 바이올렛, 연필심, 시더우드, 은은한 담배와 스파이스 뉘앙스가 절제된 우아함 속에서 피어납니다. 입안에서는 2021 빈티지 특유의 클래식한 구조가 돋보여 미디엄에서 풀바디의 바디감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타닌과 선명한 산도가 긴장감 있게 어우러지고 미네랄리티와 순수한 과실 표현이 중심을 잘 잡아줍니다. 과도한 힘보다는 밸런스가 돋보이는 와인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전형적인 클래식 레오빌 라스까스”, “섬세하지만 깊이가 있는 생 줄리앙의 모범”이라 평가했습니다. The Wine Advocate에서는 "이 빈티지를 대표하는 최상급 와인 중 하나라고 평하며 2031년~ 2065년까지 숙성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