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Claude Ramonet, Bouzeron 2021
Domaine Ramonet는 부르고뉴 Chassagne-Montrachet에 본거지를 둔 유명한 와인 생산자입니다. 1920년대에 Pierre Ramonet가 설립했으며, 1930년대부터 Montrachet 언덕에서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 프리미어 크뤼 Les Ruchottes 1.5ha를 구매했고, 오랜 기간 동안 그랑 크뤼와 프리미어 크뤼 포도밭을 매입하여 소유하고 있었는데, 1970년대에는 'Le Montrachet' 밭 일부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Domaine Ramonet는 피에르를 거쳐 André 2대, Noel과 Jean-Claude 3대로 이어졌습니다. Noel은 Jean-Claude에게 포도를 판매하며 물러나고, Jean-Claude가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 빈티지부터는 Domaine Ramonet에서 Jean-Claude Ramonet로 표기가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Jean-Claude Ramonet는 약 17헥타르의 땅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중 Chardonnay와 Aligote 등의 화이트 포도 품종이 10헥타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Pinot Noir와 Gamay 등의 레드 와인용 포도 품종은 7헥타르를 차지합니다.
‘Bouzeron(부즈론)’은 꼬뜨 샬로네즈(Côte Chalonnaise)에 위치한 AOC로, 부르고뉴에서 유일하게 알리고떼 단일 품종을 AOC 명칭으로 인정받은 마을입니다. 신선하고 산뜻한 개성에, 올드바인과 정교한 양조가 더해지면 뛰어난 복합미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2021년은 부르고뉴에서 냉해와 비로 인해 수확량은 적었지만, 결과적으로 클래식한 긴장감과 신선함이 살아난 빈티지였습니다. 이 Bouzeron 2021은 레몬, 라임, 풋사과, 흰 복숭아 같은 산뜻한 과실 향에 흰 꽃, 허브, 석회질 미네랄이 어우러집니다. 입안에서는 선명한 산미와 가벼운 바디가 청량감을 주며, 중반부에는 레몬 제스트와 은은한 견과류 뉘앙스가 복합성을 더합니다. 피니시는 드라이하고 미네랄리티가 오래 남으며, 전반적으로 밝고 직선적인, 클래식한 알리고테 표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