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es Heidsieck, Rose Millesime 2006
1851년 설립된 샴페인 찰스 하이직은 그 창업자가 직접 미국 시장을 개척하며 '샴페인 찰리(Champagne Charlie)'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역동적인 역사를 지닌 하우스입니다. 랭스 시내 중심부 지하 18m에 자리한 분필 암반 셀러는 1차 세계대전 중 랭스의 80%가 파괴되는 동안에도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숙성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법적 최소 숙성 기간보다 약 20개월 더 긴 리저브 와인 숙성 철학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구조감과 크리미함이 이 하우스의 시그니처 스타일입니다. 로제 밀레짐 2006은 하우스 역사에서 단 두 번째로, 예정되어 있던 2005 빈티지 로제보다 먼저 출시하기로 결정한 특별한 퀴베입니다. 2014년 디고르주망 후 9개월을 추가로 정치시켜 출시한 이 와인은, 오제, 메닐 쉬르 오제, 크라망 등 15개 명문 크뤼의 샤르도네와 부지, 앙보네, 아이 등의 피노 누아, 그리고 부지·베르즈네·오빌리에르의 레드 와인을 블렌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찰스 하이직, 로제 밀레짐 2006은 연한 살몬 핑크빛에 섬세하고 우아한 기포가 흐르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합니다. 딸기잼, 설탕에 절인 과실, 시나몬, 카다멈, 꿀, 핑크 프랄린의 향기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는 매혹적인 코가 인상적이며, 말린 장미 꽃잎, 신선한 육두구, 분필 토양의 미네랄 뉘앙스가 겹겹이 쌓입니다. 입 안에서는 실키하고 관능적인 질감 위로 무화과 타르트와 고급 패스트리를 연상시키는 풍요로운 미드팔레트가 펼쳐지며, 리큐어, 커민의 스파이스와 함께 홍차, 붉은 베리, 신선한 무화과의 여운이 길고 따뜻하게 이어집니다. 7년 이상의 리 숙성이 만들어낸 토스티한 복합성과 2006 빈티지의 관대한 과실미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