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stan Hyest, Bord de Marne Extra Brut
트히스탕 예스트(Tristan Hyest)는 샹파뉴 발레 드 라 마른(Vallée de la Marne)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로워 샴페인 생산자로, 포도밭의 개성과 토양에서 비롯되는 질감을 왜곡 없이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포도 재배부터 양조, 숙성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과도한 도사주나 인위적인 스타일링을 배제하고 산도와 구조, 미네랄의 균형을 중심에 둔 와인을 추구합니다. 보르 드 마른(Bord de Marne) 뀌베는 마른 강 인접 포도밭의 미세한 토양 차이와 신선한 에너지를 정밀하게 반영한 뀌베로, 트히스탕 예스트가 지향하는 드라이하고 긴장감 있는 스타일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트히스탕 예스트 보르 드 마른 엑스트라 브뤼는 도사주를 극도로 절제한 엑스트라 브뤼 스타일을 통해 발레 드 라 마른의 떼루아를 날것에 가깝게 드러내며, 레몬 제스트와 풋사과, 배의 매우 정제된 과실 향 위로 젖은 돌과 분필을 연상시키는 미네랄 뉘앙스가 또렷하게 펼쳐집니다. 입안에서는 과실의 달콤함보다 긴장감 있는 산도와 직선적인 구조가 중심을 이루고, 기포는 미세하고 단단하게 퍼져 날렵한 질감을 형성합니다. 피노 뮈니에 특유의 둥근 인상은 최소화되고, 대신 염기감과 드라이한 미네랄이 피니시까지 길게 이어지며 매우 정교한 인상을 남깁니다. 전반적으로 가볍게 즐기는 샴페인보다는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테이스팅 중심으로 접근하기에 적합한 스타일로, 그로워 샴페인의 순수성과 테루아 표현을 선호하시는 분들께 특히 인상적인 뀌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