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또 앙젤루스는 보르도 우안(Right Bank) 생테밀리옹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와이너리로, 드 부아르 드 라퐁(Debois de Laforest) 가문의 역사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드 부아르 가문 8대째인 위베르 드 부아르(Hubert de Boüard) 가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샤또의 이름 ‘앙젤루스(Angélus)’는 포도밭 주변의 교회에서 울리던 세 개의 종소리에서 유래했으며, 기도 시간을 알리던 이 종소리가 포도밭 곳곳에서 동시에 들리던 데서 영감을 받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생테밀리옹 남서쪽 언덕의 석회질과 점토 토양 위에 자리한 포도밭은 메를로와 카베르네 프랑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깊이 있는 과실 풍미와 강한 구조를 지닌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오랜 전통과 현대적인 양조 기술을 결합한 스타일로 샤또 앙젤루스는 생테밀리옹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와이너리로 자리 잡았으며, 2012년 생테밀리옹 공식 분류에서 Premier Grand Cru Classé A 등급으로 승격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확립했습니다.
샤또 앙젤루스 1981은 비교적 온화하고 균형 잡힌 기후 속에서 포도가 안정적으로 익은 1981년 보르도 빈티지의 특성을 반영하여 말린 체리와 붉은 자두, 블랙커런트의 숙성된 아로마 위에 가죽과 삼나무, 말린 허브와 향신료, 흙과 담배의 복합적인 숙성 뉘앙스가 펼쳐지며, 팔레트에서는 성숙한 붉은 과실 풍미가 부드럽게 녹아든 탄닌과 균형을 이루고 중반부로 갈수록 메를로 중심 블렌딩에서 오는 실키한 질감과 석회질 토양에서 비롯된 미네랄 구조가 와인의 중심을 형성하며, 피니시에서는 말린 과실과 가죽, 향신료의 여운이 길고 우아하게 이어져 장기 숙성을 거친 보르도 와인의 클래식한 복합성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