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Lafite Rothschild 'Carruades de Lafite' 2006
Château Lafite Rothschild는 1855 메독 그랑 크뤼 분류의 1등급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샤또로, 우아함과 절제미를 핵심 가치로 삼아온 포이약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뤼아드 드 라피트(Carruades de Lafite)’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으로, 본 와인의 철학과 스타일을 유지하되 보다 접근성 있는 구조와 음용성을 지향합니다. 과거에는 보다 캐주얼한 포지션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포도밭 관리와 양조 수준이 크게 향상되며 독립적인 완성도를 지닌 와인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 '카뤼아드 드 라피트' 2006은 깊고 풍부한 루비빛을 띠며, 첫 향에서 그래파이트, 시더, 블랙커런트와 달콤한 체리, 라즈베리, 짙은 허브, 때로는 흑연과 연기 같은 복합적이고 우아한 아로마가 느껴집니다. 이어서 체리와 레드커런트와 같은 붉은 과일의 아로마와 꽃 향기, 가벼운 토바코, 펜슬 셰이빙 같은 정교한 노트가 조화를 이루어 클래식 보르도 스타일을 암시합니다. 팔레트에서는 중간에서 풀바디의 구조감과 균형 잡힌 산도, 잘 통합된 타닌이 블랙커런트, 미네랄, 잔잔한 오크 스파이스와 어우러져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맛을 표현하며, 산뜻하고 생기 있는 캐릭터가 돋보입니다. 피니쉬는 탄탄한 타닌과 함께 다크 초콜릿·플럼 같은 여운이 길게 남아 페어링에 잘 어울리는 구조적 마무리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