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Lafite Rothschild 'Carruades de Lafite' 2022
Château Lafite Rothschild는 1855 메독 그랑 크뤼 분류의 1등급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샤또로, 우아함과 절제미를 핵심 가치로 삼아온 포이약의 기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뤼아드 드 라피트(Carruades de Lafite)’는 샤또 라피트 로칠드의 세컨드 와인으로, 본 와인의 철학과 스타일을 유지하되 보다 접근성 있는 구조와 음용성을 지향합니다. 과거에는 보다 캐주얼한 포지션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포도밭 관리와 양조 수준이 크게 향상되며 독립적인 완성도를 지닌 와인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 '카뤼아드 드 라피트' 2022는 짙은 루비·퍼플 빛을 띠며 첫 아로마에서 블랙커런트·블랙베리 같은 진한 다크 프루트와 함께 바이올렛·라벤더 같은 꽃 향기, 시더·토바코, 오렌지 필과 살짝 허브·스파이스의 뉘앙스가 섬세하게 어우러져 클래식하면서도 매력적인 부케를 자아냅니다. 팔레트에서는 미디엄에서 풀 바디의 질감과 생동감 있는 산도가 입안을 깔끔하게 감싸며, 블랙커런트·플럼·레드 베리의 과일 풍미가 정교한 타닌과 결합되어 균형감 있게 펼쳐지고, 그 사이 미네랄·그래파이트 같은 뉘앙스가 긴장감을 더해줍니다. 피니쉬는 길고 깔끔하게 이어지며, 생기 있는 과일 여운과 함께 섬세한 오크 스파이스·미네랄 노트가 남아 세련된 마무리를 선사하고,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구조감 있는 포이약 스타일의 표현을 잘 보여줍니다